마이크론 호실적·수출 신기록에 코스피 1.95% (사진= 연합뉴스 제공)

10월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6,765.06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38.38포인트(4.48%) 오른 894.29에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 안팎 상승했다.

미국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 542억3천만달러(약 73조5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510억7천만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 33.42달러도 예상치 31.61달러를 넘어섰다.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치가 86.25%로 시장 기대 86.4%를 소폭 밑돌았지만, 일회성 요인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우려가 진정됐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7·2028회계연도 메모리·스토리지 수급이 2026년보다 빠듯해지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2028년까지 일반 D램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9월 수출액은 1천209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3.5% 늘어 월간 기준 최대였으며, 반도체 수출은 600억달러를 넘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각각 5.28%, 5.62%로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세가 일부 잦아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0월 2일 미국 고용지표에서 둔화가 확인될 경우 미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마이크론이 2027∼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구조적 사이클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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