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피해가 시중은행에서 저축은행과 캐피탈로까지 번졌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약 4만명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고, 현대캐피탈도 주택대출 모집인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은 공격 경위와 방식 파악에 나섰다.
예가람저축은행은 2026년 9월 30일 고객 개인정보가 담긴 서버에 신원 미상의 해커가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등이다.
은행은 유출 규모를 약 4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아직 확인 중이다.
은행 측은 외부 솔루션 프로그램의 원격 취약점을 통해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뒤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고, 외부 인터넷주소(IP)도 차단했다.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보안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피해 고객을 위한 고객센터도 운영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해외 인터넷주소(IP)를 통해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 페이지가 공격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가운데 일부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요 식별정보가 포함됐다.
다만 일반 고객 정보 유출이나 내부 시스템 직접 접근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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