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이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내세운 ‘트러플 머쉬룸 와퍼’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9월 16일 신제품 출시 후 약 2주 만인 9월 30일 모델 활동이 마무리됐으며, 공식 SNS에서 유해진이 등장하거나 언급된 게시물이 삭제되고 매장 광고물도 철거되고 있다. 제품은 현재도 판매 중이다.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 이후 온라인에서는 유해진이 광고한 제품에 대한 불매와 모델 교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관련 제품 불매와 앱 탈퇴를 인증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왔고, 유해진 출연 광고 영상에는 항의 댓글이 달렸다.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 계약이 일회성이며 해당 제품 모델의 활동 일정이 종료됐다고 안내했다.
버거킹은 캠페인 종료가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 모델 계약 기간과 캠페인 운영 기간은 건별로 다르다”며 “이번 캠페인 역시 사전에 수립한 계획과 일정에 따라 운영됐으며, 해당 일정은 특정 이슈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통상 프로모션 집중 기간에 광고를 집행하고, 모델 관련 이슈가 생기면 게시물을 비공개하거나 삭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올해 6월 ‘보일링 씨푸드 버거’ 2종 광고에도 유해진을 기용했다. 앞서 이정재가 출연한 광고는 2025년 12월 31일 처음 공개됐고, 관련 신제품은 2026년 1월 8일과 2월 12일 출시됐다. 제품은 4월 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판매됐으며, 관련 광고는 신제품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약 3개월간 이어졌다. 한편 경찰은 10월 6일 유해진 소속사의 신변보호 요청을 받고 안전조치에 나섰다. 10월 4일부터 서울 성북구의 유해진 자택으로 알려진 주택 앞에서 규탄 집회가 열리고 온라인에 협박성 발언이 게시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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