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오너 일가 최다 배출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대기업집단 오너일가 세대별 유학파 비중)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가장 많이 거친 학교는 고려대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89곳의 오너 일가 가운데 학력 조사가 가능한 350명을 살펴본 결과다.

고려대 출신은 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 50명, 연세대 35명, 이화여대 26명이 뒤를 이었다.

해외 대학에서는 미국 컬럼비아대가 22명으로 1위였다.

뉴욕대 18명, 코넬대 16명, 스탠퍼드대 15명, 하버드대 14명 순으로 집계됐다.

고려대 출신으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서울대 출신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세대 출신으로는 장형진 영풍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경훈 QCP그룹 회장 등이 확인됐다.

해외에서는 컬럼비아대 출신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이경후 CJ ENM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대표이사 사장, 신상열 농심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오너 4∼5세 49명 가운데 46명, 즉 93.9%가 유학 경험이 있었다.

1세대는 34명 중 2명 5.9%, 2세대는 112명 중 76명 67.9%, 3세대는 155명 중 122명 78.7%가 해외에서 학업을 마쳤다.

1∼3세대는 국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해외에서 MBA 등 석·박사 과정을 밟은 사례가 많았다.

반면 4∼5세는 미성년 시절부터 유학을 떠나거나 학부 과정부터 해외 대학에 진학한 경우가 많았고, 유학 경험자 46명 중 33명 71.7%가 학사 과정부터 해외 대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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