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약 171억원 규모의 육군 사업을 따냈다. 회사는 6일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2026년 과학화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사업은 전국 육군 부대의 출입통제와 영상보안관제, 서버·네트워크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시스템통합 사업이다. 회사는 단말기 공급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네트워크 구축, 출입통제와 영상보안관제 연동까지 수행 범위를 넓혀 왔다고 설명했다. 군과 공공 부문에서 반복적으로 사업을 따내며 통합보안 사업 역량을 쌓아온 점이 이번 수주로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2020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2026년까지 네 차례 연속 육군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2020년 이후 군 관련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429억원이다. 회사는 국방부 본관 출입통제 구축사업을 수행 중이며, 정부대전청사와 계룡대, 해병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병무청 등에서도 보안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하반기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군 사업이 매출 인식에 반영되면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규모 시스템통합 사업은 수행 일정과 현장 구축 속도에 따라 실적 반영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성과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핵심 장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조지문 방어력 성능시험에서 1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이 적용된다. 이 제품에는 회사가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힌 심박센서 기반 위조지문 판별 기술이 들어갔다. 공병철 국내사업 부사장은 “이번 창사 최대 수주는 우수한 생체인증 기술과 오랜 군 사업 수행 경험이 결합된 성과”라며 “축적된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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