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본격 질의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야 충돌로 얼어붙었다. 쟁점은 지난 6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 2명의 발언권을 정지시킨 조치였다. 국민의힘은 해당 조치가 부당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서 위원장이 정청래·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또 국정감사장에서 하루에 의원 2명의 발언을 정지시킨 사례는 처음 본다고 했다. 김태규 의원도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이 거칠었다는 취지로 맞받았다.
곽규택 의원은 서 위원장의 발언 시간이 전체 회의 시간의 3분의 1에 달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 한 사람이 6인분을 먹은 것과 같다는 비유를 들었다. 이에 서 위원장은 혼자 6인분을 먹었다는 표현은 인신공격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김태규 의원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용민 의원은 김태규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 관련 발언을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조롱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여야 공방이 이어지면서 기관 업무보고는 국감 시작 뒤 45분이 지나서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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