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어머니 장례를 치른 여성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 씨는 장녀로서 상주 역할을 맡았지만, 장례지도사에게 여성 상주는 적절하지 않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했다.
그는 검은 상복을 입고 완장을 찬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A 씨는 2026년인데도 여자 상주를 문제 삼는 반응에 맞섰다고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상주 표식의 착용 위치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완장과 머리핀은 부친상과 모친상에 따라 좌우가 다르게 달라진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비슷한 경험담도 이어졌다.
가족 중 남성이 없다는 이유로 상주 역할을 맡지 못했다는 사례와, 원치 않게 남성이 대신 상주를 맡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반응은 엇갈렸다.
딸이 부모 장례를 주관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관습을 지켜야 한다는 반론도 나왔다.
고인을 보내는 마음보다 형식을 앞세운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한편 대법원은 2023년 제사 주재자를 정할 때 장남이나 장손자 등 남성 상속인을 우선하던 기존 판례를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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