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 결승골을 넣은 FC서울 클리말라 (사진= 연합뉴스 제공)

FC서울이 제주 SK FC를 2-1로 꺾고 K리그1 선두를 지켰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문선민의 선제골과 클리말라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제주는 이건희의 동점골로 맞섰지만 클리말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65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HD와의 격차를 18점으로 벌렸다. 남은 7경기에서 승점 7을 추가하면 다른 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통산 7번째 K리그1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한다.

서울은 전반전 제주에 골대를 두 차례 맞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중원 핵심 이승모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제주도 이탈로가 전반 추가시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후반 시작 직후 문선민이 서울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제주는 후반 27분 이건희의 시저스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문선민의 도움을 받은 클리말라가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서울이 승점 3을 챙겼다.

구단승점순위·상황
FC서울65점선두
울산 HD47점2위·1경기 덜 치름
제주 SK FC46점4위
대전하나시티즌43점6위
FC안양41점8위
서울, 제주 2-1 제압…자력 우승까지 승점 7 (자료: 연합뉴스)
서울, 제주 2-1 제압…자력 우승까지 승점 7 (자료: 연합뉴스)

선두 서울, 남은 7경기서 승점 7이면 우승 확정

서울은 제주전 승리로 승점 65를 기록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HD는 승점 47이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8점으로 벌어졌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을 더하면서 선두를 이어갔고, 남은 리그 일정은 7경기다. 서울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 7을 얻으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통산 일곱 번째 K리그1 우승까지 필요한 승점이 7로 줄었다.

서울의 이날 승리는 우승 경쟁뿐 아니라 리그 순위에도 반영됐다. 서울은 승점 65로 2위 울산과 18점 차를 유지했고, 제주는 승점 46에 머물렀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이어왔으나 서울에 패하면서 연속 무패 기록이 끝났다. 제주 순위는 4위로 유지됐다. 두 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었고, 경기 결과는 서울의 2-1 승리로 기록됐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제주 진영을 공략했지만 전반 중반까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제주 역시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만들었으나 먼저 앞서가지는 못했다. 전반 29분 김신진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서울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분 뒤에는 이탈로가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파고들며 패스를 내줬고, 박수빈이 왼발 슈팅을 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제주가 골대 두 차례 위협…양 팀 중원에 부상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은 상대 진영을 공략했으나 마무리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먼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든 쪽은 제주였다. 전반 29분 김신진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서울의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1분 뒤 이탈로가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파고들며 패스를 내줬다. 박수빈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맞았다. 제주는 연이어 서울 골문을 위협했지만 전반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팀은 전반전 도중 중원에서 부상으로 선수를 교체했다. 서울의 이승모는 전반 35분께 골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이승모는 서울 중원의 핵심 선수로 소개됐다. 제주에서는 이탈로가 전반 추가시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탈로는 후반전에 들어가기 전 권기민과 교체됐다. 이탈로는 제주의 중원 조율사로 소개됐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제주가 김신진의 슈팅과 박수빈의 슈팅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첫 번째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고 두 번째 공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서울도 전반 중반까지 상대 진영을 공략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먼저 득점했다.

후반 시작 직후 문선민 선제골, 제주도 동점

서울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최준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선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초반 1-0으로 앞서갔다. 문선민은 이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해 1골 1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제주는 한 골 뒤진 상황에서도 추격을 이어갔다. 후반 27분 김륜성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건희는 골지역 왼쪽 앞에서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몸을 날려 오른발 시저스 킥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문으로 들어가 동점골이 됐다. 이건희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1-1이 됐고, 제주는 서울의 선제골 이후 균형을 되찾았다.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3분 서울은 후방에서 공간을 향해 패스를 보냈다. 문선민이 중원에서 헤더로 공의 방향을 바꿔 전방으로 연결했고, 클리말라가 빠르게 쇄도했다. 클리말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해 서울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서울은 2-1 승리를 거뒀다. 리그 14호 골을 기록한 클리말라는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안양은 김천에 1-0 승리…6위와 승점 2 차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FC안양이 김천 상무를 1-0으로 이겼다. 안양은 전반 37분 유키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크네제비치가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돼 안양이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2연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승점 41을 쌓아 리그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대전하나시티즌은 승점 43을 기록 중이다.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서울은 제주를 꺾어 선두를 지켰고, 제주는 4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남은 7경기에서 승점 7을 확보하면 통산 7번째 K리그1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한다. 이날 제주전에서는 문선민이 1골 1도움, 클리말라가 리그 14호 결승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5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했으며, 안양은 김천을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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