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공항 또 피격 (사진= 연합뉴스 제공)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발사체가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타격해 화재가 났다.

연합군은 현장 관할 당국이 진화와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우디 방공망이 공항 인근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리야드 중심부와 북부 도심에서는 강한 연쇄 폭발음이 최소 두 차례 들렸고, 북부 알아리드 지역 주민은 집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이번 공격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또 관계 당국과 함께 공항 시설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전날 같은 공항을 겨냥한 미사일 타격으로 사우디인 4명과 방글라데시인 2명, 미국·이집트·요르단 등 다국적 민간인 1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뒤 하루 만에 벌어졌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 공항 운영을 전면 중단했고, 11일부터 목요일까지 리야드 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대면 수업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탄도·순항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네 차례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우디 공습 124차례에 대한 보복이라며 킹칼리드 국제공항, 아람코의 슈가담 가스 시설, 타나집 정유 공장, 킹파드 국제공항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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