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코스피가 장중 6000선 아래로 내려가자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운용과 리밸런싱 원칙 준수 여부를 문제 삼았다. 국민연금기금 자산이 1월 1540조원에서 6월 1866조원으로 늘었다가 7월 1684조원으로 줄었다는 점을 들며, 운용 과정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국내주식 자산이 1월 330조원에서 6월 543조원으로 증가한 뒤 7월 419조원으로 감소했고, 국내주식 비중은 같은 기간 21.4%, 29.1%, 24.9%였다고 설명했다. 또 5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주식 비중 상한선을 14.9%에서 20.8%로 높였으며, 1월부터 7월까지 매월 상한선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 순매도와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원칙 미준수를 거론하며 정치적 외압 여부를 포함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5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29.94포인트(6.73%) 하락한 5954.30을 기록했다. 6% 넘는 하락으로 장중 6000선이 무너졌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코스피 시가총액은 50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발언과 국민연금 구조개혁 관련 발언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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