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간 13.83% 하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는 10월 13일 전 거래일보다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로 거래를 마쳤다. 198.16포인트(3.10%) 하락한 6,186.0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5,911.11까지 떨어졌다. 하락률은 7.41%였다. 개장 직후에는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밑돌며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10월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낙폭은 968.39포인트, 하락률은 13.83%로 집계됐다. 5거래일 연속 내림세는 2024년 12월 24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 이어진 하락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도 12.16포인트(1.43%) 밀린 837.0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9.15% 오른 48.53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26.6% 상승한 51.57까지 올랐으며, 일간 상승률은 27.61%를 기록한 3월 4일 이후 가장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4천979조원으로, 7월 30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5천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줄어든 시가총액은 약 796조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7.39%, SK하이닉스는 10.09% 하락해 각각 5거래일째 내렸다. 같은 기간 두 종목의 주가는 각각 15.94%, 21.66%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258조원, SK하이닉스 292조원 감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아시아 증시 하락 배경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글로벌 위험자산 비중 축소가 맞물린 영향”을 들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올해 코스피에서 이미 약 200조원을 순매도했고 10월에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가 반등하려면 외국인 수급 변화와 미국 장기금리·국내 할인율, 내년도 반도체 이익 추정치의 유지 또는 상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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