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14일 광주 군공항의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부지와 시설을 살펴보고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강 장관은 “확고한 영공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전략산업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군이 한 몸이 돼 임시배치 및 군공항 이전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1전투비행단 예하에는 제189·제216비행교육대대와 제206전투비행대대 등 3개 대대가 있습니다. 비행교육대대 2곳은 T-50 고등훈련기로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고, 제206전투비행대대는 TA-50 블록2를 운용해 서남권 영공방위를 맡고 있습니다. 군은 제1전투비행단 전력을 예천기지와 서산기지에 임시 배치하고, 예천기지 기능 일부를 충주 중원기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임시 분산 배치는 당초 2028년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9월 29일 이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를 지시했고, 국방부는 국가 정책과 군 작전운영 여건을 고려해 임시배치 계획을 다시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장병들과 오찬을 하며 영공방위와 조종사·전사 양성 임무에 힘쓰는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작전 상황을 보고받고, 적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와 반복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또 “기강이 무너지면 군 전체가 무너진다”며 군 기강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최전방 경계작전 중 실탄 미장착 논란이 불거진 1군단의 상급부대입니다. 국방부 점검에서는 1군단뿐 아니라 2·3군단에서도 개인·공용화기 미삽탄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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