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빨대’ 발언을 두고 먼저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고사성어 ‘구화지문 설참신도’를 언급하며, 입과 혀의 말이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추 지사가 발언의 뜻을 설명하기보다, 그 말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쪽이 맞다고 했다.
이어 추 지사가 방금 전 사과를 했다며, 그 점은 잘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44)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한 뒤 사과했다.
그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예산을 두고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김 소방위는 16일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도장공장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튿날 새벽 0시55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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