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4%를 웃돈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0%에서 2분기 4.3%로 낮아졌다. 1∼3분기 누적 성장률은 4.6%로, 중국의 올해 목표치인 4.5∼5% 안에 들었다.
수출과 일부 내수 지표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중국의 1∼9월 무역흑자는 9천381억1천만 달러였으며,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5%, 소매판매는 1.1% 증가했다. 자동차 구매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은 3.9%였다. 반면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7.2% 감소했고, 부동산 개발 투자는 20.6% 줄었다.
국가통계국은 1∼9월 경제가 압력을 견디며 안정적으로 움직였고 생산·공급과 대외 무역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족이 여전하다며 내수 확대와 공급 최적화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의 레이먼드 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 4.6%를 유지하면서도 내수 부진, 디플레이션 압력, 부동산 둔화가 경제 활동을 제약하고 있어 하방 위험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성장률 발표 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장중 6.6826위안까지 올라 2022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의 9월 도시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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