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2026년 10월 20일 전 거래일보다 215.27포인트(3.73%) 내린 5,552.74에 거래를 마쳤다. 5,733.57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5,493.24까지 밀려 한때 4.76% 하락했다. 이달 6∼15일 7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16일부터 이틀간 올랐지만, 이날 낙폭으로 반등분 213.79포인트를 모두 반납했다.
기관은 9천980억원, 외국인은 5천4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9천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5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0억원, 400억원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이었다. AI 수익성 우려와 프랑스 소요 사태,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사우디 공격 등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수익성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며 반등 지속성은 제한됐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실적 우려와 프랑스의 재정·정치 불확실성, 이탈리아 시위 확산도 언급했다. 프랑스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13%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98%, SK하이닉스는 4.23% 하락했다. SK스퀘어(-5.00%), LG에너지솔루션(-4.17%), 삼성전기(-1.28%), 삼성바이오로직스(-2.52%), 현대차(-4.91%), KB금융(-1.11%)도 내렸다. 현대로템은 3분기 실적 실망과 수주 불확실성 등이 부각되며 13.7% 급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 한화시스템(-13.9%),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8.21%) 등 방산주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6.61%), 의료·정밀기기(-6.43%), 화학(-6.14%)의 하락 폭이 컸으며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2.97%), SK하이닉스 ADR(4.67%), 엔비디아(1.38%)가 상승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61% 올랐지만 국내 증시의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코스닥은 26.92포인트(3.33%) 하락한 781.97에 마감했다. 805.37로 출발해 장중 한때 4.40%까지 내렸으며, 개인은 2천940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60억원, 1천100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7.74%, 9.15% 하락했다. 신규 상장한 엘리스는 공모가 9만500원보다 32.04% 낮은 6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5조9천996억원, 4조9천951억원이었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7조7천58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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