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P에서 보안 취약점이 확인돼 해킹 우려가 제기되자 유럽 여러 국가가 10월 21일(현지시간) 주요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를 예방 차원에서 중단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전날 보안 권고를 내고 PHP 개발사가 패치를 배포하면 즉시 적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 권고에 따라 여러 기관이 대외용 웹사이트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로테르담 항만과 정부 포털 Overheid.nl, 네덜란드축구협회, 주요 정당과 병원 웹사이트 등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핀란드에서는 정부 공공 네트워크 서비스가 예방 조치로 중단되면서 광범위한 접속 불능이 발생했습니다. 덴마크 지방자치단체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콤비트도 공립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에서는 외무부와 사이버보안센터, 플란데런 정부와 의회 웹사이트가 운영을 멈췄습니다. 학교 플랫폼 스마트스쿨과 주요 언론사 웹사이트 등 민간 서비스도 접속이 차단됐으며, 일부 사이트에는 시스템 유지보수를 이유로 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안내가 게시됐습니다. EU 사이버보안 당국은 패치 적용이 어려운 경우 웹사이트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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