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경기 부천의 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를 두고 유족이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다는 취지의 발언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20일 한 현직 소방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발언을 언급하며, 소방공무원 6만 명이 조의금을 모으면 10억이 된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소방서에서 일하다 숨지면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의금을 보낸다고 적었다. 평생 공무원으로 일해도 모으기 어려운 큰돈이고, 지방 아파트 한 채와 자녀 교육비까지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관들 사이에서 죽어도 불을 끄다 죽어야 한다는 말이 농담처럼 오가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들어가게 만드는 주문이라고 적었다. 뜨거워도 들어가야 하고, 죽어도 불 끄다 죽어야 한다는 생각이 용기를 낸다는 취지였다.

이 글에는 소방관 가족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소방관의 아내는 그런 로또는 필요 없다며 남편이 무사히 귀가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다른 소방관의 아내도 안 받는 게 더 낫다며 무사 귀가를 바랐다.

119 구급대원을 동생으로 둔 시민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약을 먹으며 출근하는 동생의 사연을 전했다. 놓친 환자들의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진석 소방위는 지난 16일 경기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했다. 당시 그는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까지 20여 분을 남긴 상태에서 현장에 출동했다.

영결식은 지난 19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부천 공장화재 순직 소방관, 1계급 특진 추서…장례는 경기도청장

▶ 이재명 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 여야,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애도…처우 개선 약속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머드노블 — 글을 읽고, 고르고, 이야기 속을 걷는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