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데이팅 앱 위피가 이용자 1,32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와 만남 문화를 조사한 결과, 연애 상대의 음주 습관을 중요하게 보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여성 응답자 71.3%는 마음에 드는 상대라도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있으면 호감이 낮아진다고 답했다.
연애 상대를 고를 때 음주 습관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91.1%에 달했다. 여성은 59.7%가 상대의 음주 습관을 매우 중요하게 본다고 했고, 남성은 37%였다. 여성 65.9%는 특별한 날이나 약속이 있을 때만 가볍게 마시는 상대를 선호한다고 답해 남성 49.8%보다 높았다. 첫 만남에서도 여성 53.5%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1~2잔 정도만 마시는 쪽을 선호했다.
잦은 음주를 부담스럽게 보는 이유로는 술자리나 모임이 너무 잦을 것 같다는 응답이 6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주 후 행동이나 주사가 걱정된다는 답변이 54.9%, 연락이 잘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45.8%였다. 기자의 눈에는 음주 자체보다 그 뒤에 따라오는 생활 패턴과 관계의 안정성을 더 따지는 흐름으로 읽힌다. 연애에서 술이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니라 생활 방식의 적합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음주량을 줄였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다. 전체 응답자의 50.3%가 과거보다 술을 줄였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다음 날 일상이나 업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답이 51.2%로 가장 많았다. 운동·다이어트 등 자기관리를 위해서가 40.1%, 건강을 위해서가 37.3%로 뒤를 이었다. 다만 술이 데이트 문화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은 아니었다. 첫 만남 장소로 술집·바에서 술 한잔을 고른 응답자는 47.3%였고, 2차 장소로도 술집·바가 57.3%로 가장 높았다. 위피는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이 연애 상대의 음주 습관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보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 · · · · · · · · ·
관련기사
▶ 맞춤법 실수 반복한 남자친구…20대 여성, 연애 중 갈등 사연 공개
▶ 딸 태우고 194㎞ 음주 운전 사망 사고, 남편이 낸 1135명 탄원서
▶ 뉴머레이터 ‘베리파이드 보이스’ 국내 출시, 영수증 인증 구매자 설문 24~48시간 내 완료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