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그룹의 자사몰 스틸샵이 하나은행, 하나카드와 손잡고 구매 기업 결제 편의를 높이는 공급망 금융 모델을 추진한다. 3사는 스틸샵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출 실행부터 정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트랜잭션 시스템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스틸샵을 이용하는 중소형 철강사들의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는 현금 확보를 위해 서류 제출이나 인터넷뱅킹을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틸샵 안에서 결제 버튼만 누르면 대출 실행과 정산이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철강업종 특성상 시황 변동에 따라 자금 운용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결제 과정과 자금 조달을 한데 묶는 방식이 실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국제강은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연내 최종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진수 동국제강 영업실장은 “3천여 회원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원활하게 철강재를 조달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도 B2B 플랫폼과 금융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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