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독일 프리미엄 차량 기업의 대형 콕핏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차량용 백라이트유닛(BLU) 공급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번 사업은 중국 남경법인(TRCN)이 글로벌 전장기업 아우모비오(AUMOVIO)로부터 확보했으며, 총 예상 매출액은 약 430억원 규모다. 양산과 납품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의 특징은 계기판 디스플레이(ICD), 센터 디스플레이(CID), 조수석 디스플레이(CDD) 등 차량 전면 3개 디스플레이에 BLU가 모두 적용된다는 점이다. 최근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을 잇는 대형 디지털 화면 구성이 확산하면서, 대형·고사양 BLU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화면 전체의 균일한 휘도와 내열·내진동 성능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부품 업체 간 기술 격차도 더 분명해지는 흐름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멀티 디스플레이 대응 역량과 양산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단일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차량 전면 3개 화면을 동시에 맡았다는 점에서 향후 프리미엄 완성차 부품 공급망 내 입지가 한층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자동차 전장 부품은 장기 공급과 품질 유지가 핵심인 만큼, 실제 성과는 후속 프로젝트 확보 여부에 따라 가늠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중국과 베트남 생산거점을 활용해 아우모비오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Tier 1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완성차 고객 대상 신규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독일 프리미엄 차량 기업의 전면 3개 디스플레이에 당사의 BLU가 모두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우모비오 협력사 품질평가에서 100점 만점과 전체 1위를 기록한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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