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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시사 토크쇼 ‘강적들’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자치단체장을 둘러싼 현안을 다룬다. 24일 밤 9시 10분 방송에서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이 출연해 중대범죄수사청장 국무회의 배석과 대통령의 국정 운영·소통 방식,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술자리 욕설 논란을 논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선고의 핵심 쟁점과 국민의힘 권력 구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과 대통령의 ‘AI 국정운영’ 발언

김지용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놓고 중립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 대통령이 ‘AI 국정운영’을 언급한 일을 두고 출연자들이 맞섰다. 김 전 의원은 수사기관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수사기관장들을 굳이 참석시키는 것은 처음에 길을 잘 들이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AI에 물어봤다고 한 발언을 비판하며 “AI한테 물어봤다는 건 대통령실에 있는 참모들을 바보 만드는 것이다. 대통령 하면 골방에서 SNS 하는 외톨이 이미지가 떠오른다. 대통령이 기초적인 판단이 안 될 정도로 악에 받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휘·감독을 포기하는 게 탄핵 사유”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견해가 갈렸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논리를 두고 “대통령이 ‘묻고 더블로 가’라며 판돈을 더 올리고 있는데 완전히 틀린 이야기이자 말도 안 되는 논리의 비약이 있다. 대통령 말대로라면 역대 대통령들은 탄핵당해야 하나 공정성 논란 때문에 지휘·감독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위원장은 수사기관장들의 국무회의 배석이 “준사법기관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는 한동훈 의원이 이 대통령이 수사를 지휘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도 중수청도, 공소청도 중대한 시험대에 섰다. 그래서 더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회의 참석자를 둘러싼 공방은 앞서 국회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1일 한 방송 토론에서는 이 대통령이 공소청장과 중대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배석 논란에 직접 반박한 일이 거론됐다. 당시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놓고도 맞섰지만, ‘강적들’ 원문에서 다룬 토론 주제는 수사기관장 배석과 대통령의 발언이다. 출연자들은 대통령의 지휘·감독 책임과 수사기관의 중립성을 각각 놓고 논쟁을 이어간다.

SNS·국무회의 생중계 두고 엇갈린 소통 평가

이 대통령은 SNS를 “소통 목숨줄이자 마지막 순간에 날 살려줄 숨구멍”이라고 표현하며 이용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들의 소통 방식을 거론하며 “불통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사람 안 만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말을 안 듣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자기 말만 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게 과연 정상적인 소통이냐”고 비판했다. 박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는 것과 함께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대외 발언과 태도에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모든 사람을 북한 대하듯이 대해줬으면 좋겠다. 선플 달기 운동을 북한에만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쥐 잡듯이 잡고 이스라엘에는 전쟁범죄자라고 하고 모든 이들에게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언에서는 북한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을 대하는 대통령의 언급을 함께 거론했다. 박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할 때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 생중계를 계속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출연자들은 평가를 달리했다. 김 전 의원은 “대통령이 곧 법이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이 흘러가는 구조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비주류였을 때처럼 아랫사람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 대통령이 꼰대 같아 보인다. 자신이 비주류일 때처럼 아랫사람을 비판하는데 대통령이 본인의 포지션이 변경된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은 SNS를 통한 소통 확대와 국무회의 생중계를 둘러싼 발언을 함께 다룬다.

추미애 발언·김민석 의전 논란으로 번진 민주당 내부 갈등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과 김민석 대표의 의전 논란이 거론됐다. 박 부위원장은 지도부와 지방자치단체장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가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과 다음 총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천 원내대표는 추 지사를 두고 “추미애 지사가 역시 보수의 어머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등판했다며 민주당 진영에서조차 조롱의 대상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친명 핵심에서 김 대표의 얼굴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만든 태스크포스(TF)를 비판하며 “김민석 대표가 자기 정치하는 TF만 만들고 광만 팔고 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을 얻으려고 대통령을 내팽개쳤다는 이야기가 친명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김 대표의 일정이 많다며 일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출연자들은 대표의 행보와 당 지도부·지방자치단체장 간 갈등이 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문제로 다뤄졌다.

당시 김민석 대표는 추 지사의 이 대통령 검찰개혁 비판을 둘러싸고 추 지사를 비판했고, 지방자치단체장 감찰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지방정부와 단체장의 활동이 감찰 공백에 놓인 경우가 있다며 당의 정책과 노선을 지키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김 대표 발언을 비판하자 김 대표는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적들’ 출연자들은 이 같은 갈등에 더해 추 지사 발언과 김 대표 의전 논란을 두고 각자의 평가를 내놓는다.

오세훈 항소심 무죄와 장동혁 대표 욕설 논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천 원내대표는 오 시장이 관련 내용을 몰랐다는 점이 무죄 선고의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번 판결을 두고 “대한민국 전체 선고에 흙탕물을 일으킨 선고였다”고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국정과 오 시장의 시정이 경쟁하는 구도를 언급하며 오 시장이 2030년 대선에서 정치적으로 유리한 지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장동혁·한동훈·오세훈을 ‘장한오’로 묶어 당내 구도를 설명하면서, 오 시장이 병력을 얻어 날개를 달 수 있지만 당내 지지 세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항소심 재판의 주요 내용은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와 오 시장이 이를 알았는지였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심 결심공판에서 특별검사팀은 징역 1년 6개월과 3,300만원 추징을 요청했다. 오 시장 측은 명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주장했고, 변호인은 명씨와 김씨의 통화 녹음이 공소사실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참고 보도는 1심이 여론조사 가운데 5개를 의뢰해 약 2,100만원을 대납하게 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항소심 관련 내용자료에 나온 수치
여론조사 결과 수령10회
비용 대납 혐의 금액3,300만원
1심이 의뢰로 본 조사5개
1심이 판단한 대납액약 2,100만원
특별검사팀 구형징역 1년 6개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술자리 욕설이 공개된 일도 방송에서 다룬다. 당권파가 파장에 대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한 데 대해 김 전 실장은 “장동혁 욕 잘하는 것 이제 알았나, 장동혁 더 떨어질 것도 없다”고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강성 지지층과 일반 국민이 이 일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유야무야 넘어가고 싶어 하겠지만, 극우 강성 윤어게인 세력들은 우리 속였다 하는 척한다고 할 것이고 모든 국민은 싸구려 정치를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염치도 의리도 없는 소신과 신념 있는 척 사람들을 속인 것”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과거 장 대표의 부정선거 관련 발언과 이번 행동이 함께 거론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의원은 욕설 파문 뒤 더 강성으로 나아갈 경우 보수 진영 전체에서 소구력을 잃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V CHOSUN ‘강적들’은 24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대통령·당대표·자치단체장을 둘러싼 현안과 오 시장 항소심 판결의 쟁점, 판결 이후 국민의힘 권력 구도에 미칠 여파를 출연자들과 짚는다.

출처 : TV조선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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