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27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외교부가 추진하는 한·아프리카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통합안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외교부는 한·아프리카재단의 독립 법인 지위를 없애고 KF 산하의 '한·아프리카 센터'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는 이사장·상근이사·감사 등 임원 3명을 센터장 1명으로 줄이고, 4개 부서장 체제를 3개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홍 의원은 한·아프리카재단이 20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입법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만큼 정부가 임의로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재정경제부의 출연 사업 평가 초안은 '폐지·통합'이었지만 최종 평가에서는 '사업 개선'으로 바뀌었다며 외교부의 통합 추진을 문제 삼았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재단 존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지난 6일 본 국감에서 나온 여야 반대 의견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에 보고서를 올렸고, 국가안보실장과도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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