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이 마시던 음료에 소변으로 의심되는 액체가 섞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올해 5월부터 이달까지 비슷한 일이 10차례가량 있었다고 주장했다.
3학년 A양은 27일 텀블러에 보리차를 담아 등교한 뒤 점심시간 전까지 친구들과 나눠 마셨다고 했다.
점심 뒤 교실로 돌아왔을 때 텀블러가 전보다 무거웠고, 열어 보니 거품과 이물질이 있었으며 소변 같은 악취가 났다고 전했다.
다른 여학생들도 아이스티 양이 늘어 있거나, 개봉하지 않은 음료에서 비슷한 냄새가 났다고 호소했다.
학생들은 피해가 반복됐지만 학교가 뚜렷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CCTV가 복도만 비추고 있어 행위자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빈 교실에 들어간 학생을 확인했지만, 해당 학생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제보도 받았지만, 아직 행위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텀블러와 액체를 수거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이물질이 확인되면 정식 사건으로 접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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