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CGV 영등포에서 6일간의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전 세계 74개국에서 3004편이 출품됐으며, 그 중 119편이 본선 경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상상력을 뛰어넘는 단편, AI’라는 주제로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배우’ 솔지가 사회를 맡았다. 개막작으로는 전영현 감독의 ‘하한가’, 한국·인도네시아·콜롬비아 공동 프로젝트 ‘코린코의 우표’ 등 네 편이 상영됐으며, ‘하한가’는 제작지원 프로젝트 E‑CUT 2026의 결과물이다.

행사 기간 중 ‘AI 영화의 밤’이 개최돼 국내 영화 제작자와 중국 AI 영상 플랫폼 탭나우, 사천미디어대학교·사천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가 영화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 향후 아시아 영상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AI 영화 해커톤을 통해 32시간 안에 AI 기반 단편영화를 완성하는 실험이 진행돼 창작 환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끌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와 공동으로 ‘두 도시, 17년의 교류’ 특별전이 선보였으며, 프랑스와 한국의 주요 단편이 상영돼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영화제는 초단편·단편·AI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영상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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