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를 120.73(2020년=100)으로 발표했고,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수치다. 물가 상승률은 반년째 3%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는 2.9% 상승해 전월(2.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식 물가 역시 2.9% 상승해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체 물가 상승에 0.42%p를 기여했다.
석유류 가격은 14.9% 급등해 전체 물가 상승에 0.56%p를 더했으며, 경유와 휘발유는 각각 19.7%와 11.6% 상승했다. 취사용 LPG와 자동차용 LPG도 각각 15.2%와 14.5%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각각 3.4%p와 4.7%p 상승폭이 확대됐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1.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14%p 끌어내렸고, 특히 채소류는 11.2% 하락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는 11.8% 하락했으며, 열무는 30.6% 하락했다. 그러나 무는 출하량 감소로 12.5% 상승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김장 속재료 등은 어느 정도 하락세지만 가공식품이 상승 추세라 김장 물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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