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이 최근 발표한 ‘2027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은 지난 1년 동안 90%가 여가 목적의 여행을 다녀왔으며, 향후 여행 지출을 늘릴 의향이 41%에 달한다. 그러나 여행 로열티 프로그램 가입률은 25%에 머물러 글로벌 평균(3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힐튼은 “한국은 가성비를 넘어 프리미엄 여행 경험의 진정한 가치를 중시하는 수준 높은 시장”이라며, 리워드 혜택 활용이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응답자 59%가 2일 미만의 ‘마이크로 트래블’을 선호하고, 22%는 짧은 여행을 자주 떠난다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서울·경주, 해외에서는 일본 도쿄·오사카, 중국 광저우 등이 인기 목적지로 꼽혔다. 숙소 선택 시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중시하는 비중은 54%에 이르며, 무료 조식이 여행 아침을 편리하게 만든다는 의견이 62%에 달했다.
웰빙 여행 역시 중요한 요소다. 설문에선 45%가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적 웰빙을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6%는 숙면을 돕는 환경을 중시한다. 힐튼은 “일상 소비를 프리미엄 여행 경험으로 전환하는 고품질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외, 3인 이상 그룹 여행을 고려하는 비율이 76%에 이르며, 다인원 여행에 따른 계획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 확정 커넥팅 룸’과 포인트 합산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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