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엘 후라도는 7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의 투구는 4-1 역전 승리를 확정짓는 핵심이었으며, 삼성은 이 경기로 5-1 승리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쌀쌀한 날씨 탓에 1회초 제구가 흔들리며 김민혁과 샘 힐리어드에게 각각 2루타를 허용했지만, 2회부터는 몸이 풀리며 위기 상황에서도 장준원과 힐리어드를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흐름을 잡았다. 4·5회 연속 삼자범퇴와 6회 무실점 수비는 그의 강인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후라도는 2025 시즌에 197⅓이닝을 소화한 ‘효자 외국인 투수’였으며, 올 시즌 24경기에서 150이닝을 투구했다. 그는 PO 2차전에서 108구 6⅔이닝 2실점, PO 5차전에서 95구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고, PO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해 218⅓이닝을 던졌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출전해 피로가 심했다”며 “잘 준비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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