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7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구에서 따온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삼았으며, 국내외 43팀의 작가가 참여해 미시적 세계부터 우주까지 변화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개막식에는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호추니엔 예술총감독 등 국내외 예술계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표이사는 복합적 위기 시대에 예술이 나아갈 연대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민 시장은 5·18 정신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이번 전시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만 본전시를 진행하며, 참여 작가 수를 조절하는 대신 작가별로 여러 작품을 배치해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식전 행사로는 김선익, 류한길의 전자음악 공연과 권병준, 박찬경의 GB 커미션 '불림'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와 함께 열리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중국 측의 반발로 인해 일부 차질이 예상됩니다. 당초 16개 국가관과 11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국립대만미술관의 명칭 표기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중국 작가들이 전시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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