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받고, 이를 20대 여성들과 함께 투약한 40대 의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의사와 20대 여성 1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다른 20대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9월 21일 밝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북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이 의사는 지난 7월 중순경 지인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졸피뎀 성분의 약물을 직접 처방하고 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확보한 약물을 가지고 광주광역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 3명을 만나 함께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약 2개월에 걸쳐 수사를 진행해왔다. 수사 결과 의사가 지인 명의의 처방전을 악용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손에 넣은 사실과 이후 호텔 현장에서 투약이 이뤄진 정황 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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