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클리어 컴퍼니는 10월 21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 카운티에 원자력 발전 단지 ‘프로스페리티 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하이오강을 따라 들어설 단지에는 웨스팅하우스 AP1000 원자로를 최대 6기 배치하고, 약 6.6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이 담겼다. 발표일은 2026년 10월 22일이다.
회사는 루이스 카운티 지역에서 부지 사용권을 확보했으며, 토지 소유주와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에는 정밀 부지·지반 조사와 환경 영향 평가, 송전망 연계 검토, 연방 원자력 인허가 준비가 포함된다. 회사는 원자력규제위원회와 협의해 2028년 착공에 필요한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아직 제안 단계로, 착공 목표까지 부지 조사와 환경 검토, 규제기관 승인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 따라서 2028년 일정은 향후 인허가와 개발 준비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 뉴클리어 컴퍼니의 조 클레카 최고 원자력 책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일자리와 세수 기반,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 분야에서 33년 경력을 쌓은 클레카는 미 해군 원자력 잠수함에서 근무했고, 보글 원전 3·4호기의 건설 및 운영 준비 업무에도 참여했다. 회사는 자사 서비스 사업부가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 시설의 40% 이상에서 정비 작업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부지 소유주인 샘 하워드는 루이스 카운티에서 평생을 보냈으며 손주 9명이 모두 이곳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주들이 이곳에 머물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며 사업이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해당 지역이 100년 넘게 산업 기반을 제공해 온 곳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스 카운티 지도부는 2026년 7월 원자력 준비 지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공청회를 열었다. 이달 초에는 카운티 신청서를 켄터키 원자력에너지개발청에 제출하는 안이 큰 표 차로 통과됐다. 회사 측은 켄터키 최초의 상업용 원전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완공 규모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원자력 발전 단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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