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2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며 성장의 결실을 국민 삶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자신의 엑스에 글을 올린 이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표현을 인용하며 한국 경제에도 큰 기회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성과가 세계 시장에서 나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대한민국이 선진국을 뒤따르는 나라를 넘어 세계 경제 흐름을 이끄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성장의 성과가 투자와 일자리, 소득과 생활의 여유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제성장이 필요한 이유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라고 적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된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1천166억3천만달러였다.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1천28억9천만달러보다 137억4천만달러 많았다. 3개국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96년 1분기 이후 한국의 분기 경상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합계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언은 한국의 대외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흐름을 정치권이 어떻게 해석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도 읽힌다. 다만 이 대통령은 숫자 자체보다 그 성과가 국민 생활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더 앞세웠다. 성장률과 경상수지 개선이 실제 체감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다시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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