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 기업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이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넣은 운영자 중심 SIEM 솔루션 'BizInsider SIEM'을 내놨다. 인스피언은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Hall D에서 열리는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에서 이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생성형 AI가 확산되고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업이 다뤄야 할 보안 로그와 이벤트 규모는 계속 불어나고 있다. 그러나 보안 운영 조직은 한정된 인력으로 로그 분석과 탐지 정책 관리, 위협 분석 같은 반복 업무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 인스피언이 기존의 '운영자 중심 SIEM' 기조 위에 AI 자동화를 얹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AI가 되풀이되는 운영 업무를 떠맡고, 사람은 위협 분석과 의사결정에 시간을 쓰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새 버전에는 AI 기반 자연어 로그 검색과 대화형 시스템 설정 지원, 지능형 탐지정책 생성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운영자가 복잡한 검색식을 짜지 않고 일상 언어로 필요한 보안 이벤트를 찾을 수 있고, AI 안내에 따라 시스템 설정과 정책 구성 같은 반복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 목적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춘 탐지정책 생성도 지원한다. 여기에 공격경로 시각화와 Entity 기반 분석, CTI 서비스, 노코드 정책 에디터 등 기존 기능도 그대로 담았다.

자연어 검색을 SIEM에 붙이는 흐름은 최근 국내외 보안 업계가 공통으로 밟고 있는 방향이다. 관건은 기능의 존재 여부보다 실제 관제 현장에서 AI가 만든 탐지정책을 운영자가 어디까지 신뢰하고 쓸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피언이 이번 행사에서 기능 나열 대신 실제 보안 운영 시나리오 중심의 시연을 예고한 것도 이런 지점을 의식한 것으로 읽힌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생성형 AI는 보안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BizInsider SIEM은 운영자의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하고, 운영자는 분석과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운영자 중심 SIEM"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효율적인 보안 운영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피언은 이번 행사에서 BizInsider SIEM과 함께 SAP·웹 개인정보 접속기록 통합 플랫폼 'BizInsider xCon'도 함께 전시한다. 최근 CC(공통평가기준) 인증을 받은 BizInsider SIEM과 AI 기반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플랫폼을 묶어 보안 운영부터 접속기록 관리까지 아우르는 구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피언은 SAP 기반 통합·전환 컨설팅과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공공기관과 금융, 대기업을 대상으로 구축·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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