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코리아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6를 앞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 '요즘 우리는 XM6로 몰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자극이 넘쳐나는 환경에서 집중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세대에게 헤드폰을 '생산성 도구'로 제시한 것이 이번 캠페인의 골자다.
캠페인 기획 배경에는 이른바 '팝콘 브레인' 현상이 자리한다. 짧고 강한 자극의 숏폼 콘텐츠가 일상화되면서 긴 호흡의 콘텐츠나 업무에 몰두하기 힘들어졌다는 문제의식이다. 소니코리아는 자극이 늘어날수록 몰입을 돕는 장치의 필요성도 커진다고 보고, WH-1000XM6를 오디오 기기가 아닌 공부·업무·독서·창작의 도구로 재정의했다.
캠페인 영상은 시험 공부나 과제에 집중하려는 순간 숏폼과 밈의 잔상이 현실 공간까지 파고드는 장면을 위트 있게 담았다. AI 동물 영상, 말랑이 ASMR,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댄스 챌린지 등 실제로 소비되는 콘텐츠를 대거 등장시켰다. 이어 헤드폰을 착용하는 순간 방해 요소가 일시에 사라지고 화면이 정적의 공간으로 전환되는 대비를 통해 제품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제품을 기능이 아닌 '시간 관리' 맥락에서 설명하려는 시도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시장에서 차별화 지점을 마케팅 언어로 옮겨온 접근으로 읽힌다.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한계에 다다른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에서 유사한 서사 전략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WH-1000XM6는 10년간 이어져 온 1000X 시리즈의 6세대 모델이다. 소니가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와 12개의 마이크를 탑재했고, AI 기반 빔포밍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래미 수상 및 노미네이트 마스터링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으로 사운드를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무게는 약 254g, 30mm 드라이버 유닛을 썼으며 연속 재생 시간은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최대 30시간, 끈 상태에서 최대 40시간이다. 3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색상은 올리브 그레이, 플래티넘 실버, 블랙, 미드나잇 블루, 샌드 핑크, 샌드 스톤 등 6종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WH-1000XM6는 오디오 기기를 넘어 공부와 업무, 독서, 창작 등 나에게 중요한 일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생산성 도구"라며 "소음과 자극이 범람하는 일상 속에서도 다시 한번 집중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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