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IS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삼성 월렛과 회원 인증 서비스를 연동했다. 해당 서비스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연동으로 EVSIS 이용자는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충전기 앞에서 회원 인증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등록 방식은 양방향으로 마련됐다. EVSIS 앱 이용자는 앱 내 회원카드 메뉴에서 삼성 월렛을 추가할 수 있고, 삼성 월렛을 주로 쓰는 이용자는 월렛 앱에서 곧바로 EVSIS 회원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EVSIS가 삼성 월렛을 선택한 배경으로는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이용자 규모가 꼽힌다. 삼성 월렛은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가장 많고, 디지털 지갑 시장 점유율도 최상위권이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갤럭시 비중이 높다는 점도 활용도를 판단하는 근거가 됐다.

EVSIS는 그동안 생활 거점 중심의 충전 인프라와 원스톱 운영 체계를 갖추고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업계 최초로 지능정보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조치는 이렇게 쌓아온 인프라·기술 기반 위에 인증 단계의 문턱을 낮추는 성격이 강하다.

기존 원터치 충전과 QR코드 스캔, 실물 회원카드, 앱 기반 NFC에 이어 다섯 번째 인증 수단이 추가된 셈이다. 충전 사업자 간 인프라 규모 경쟁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상황에서, 앞으로는 결제·인증 절차의 간소화가 이용자 선택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범용 결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별도 앱 설치 부담을 줄이려는 흐름은 다른 충전 사업자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이번 삼성 월렛 인증 서비스 도입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방식으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 중심의 혜택과 다양한 플랫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충전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