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인스(RAINS)가 5일 첫 풋웨어 컬렉션을 내놨다. 레인웨어 중심이던 상품 구성을 신발까지 넓히며 사계절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레인스는 2012년 출범한 브랜드로, 코팅 원단을 앞세운 레인웨어를 축으로 가방과 의류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왔다. 국내에서는 2024년부터 에스제이그룹이 독점 유통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스타필드 코엑스에 첫 정규 매장을 열었다.
이번에 선보인 '드라이부츠(The Dry Boots)'는 전통적인 레인부츠를 시티 부츠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비 오는 날에만 신는 신발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도심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했다. 물의 흐름에서 착안한 실루엣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냈다.
제품은 편안함과 실루엣, 방수, 접지력 네 가지를 설계 기준으로 삼았다. 자체 개발한 풋 라스트에 네오프렌 발등 패널과 EVA 미드솔을 적용했고, 스티칭이나 접착 없이 W3 등급 방수를 구현했다. 아웃솔에는 젖은 노면을 고려한 고무 컴파운드의 그리드 패턴을 넣었다.
레인스는 카테고리 확장에 맞춰 오프라인 접점도 넓힌다. 8월 말 국내 두 번째 정규 매장을 열고, 하반기 글로벌 풋웨어 캠페인에 맞춘 고객 참여형 행사를 스타필드 코엑스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제이그룹 레인스 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드라이부츠 출시로 아우터와 가방, 액세서리에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우르는 방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레인웨어는 계절과 날씨에 매출이 좌우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레인스가 풋웨어로 품목을 넓힌 것은 이런 계절적 편중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이미 경쟁이 치열한 국내 부츠 시장에서 방수 기능만으로 차별화가 이뤄질지는 매장 확대 이후의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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