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월 6일 오후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홍해·아덴만 해역 정세와 해적활동 동향을 점검하는 관계부처-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12일 열린 1차 상황점검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주사우디대사관, 주젯다총영사관, 주케냐대사관, 주예멘대사관, 주오만대사관,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주수단대사관, 주이집트대사관 등 홍해·아덴만 해역 인근 8개 공관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관할 지역의 정세와 해적활동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선박·선원의 피해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조주성 기획관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해적 사건이 총 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고 밝히며, 홍해 해역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선박 피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언제든 우리 선박·선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관계부처 간 상시 소통을 유지해 피해 예방과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공조 체계를 갖추자고 당부했다.

홍해·아덴만 해역 인근 공관들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고, 주재국 및 겸임국 외교당국, 해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당 공관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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