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협력사의 안전·품질 분야 핵심인력 확보 지원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산업안전·품질 중점지원 협업형 공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정부 지원과 연계해 안전·품질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상생협력형 공제 사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협력사 인력난 해소와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해 현장의 안전·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사업 구조는 회사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만기 시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중진공에 공동사업을 제안했고, 중진공이 4월 정부 정책 방향과의 부합성을 검토한 뒤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 협약 기간은 3년이며, 지원 자격요건 검토와 대상 선정을 거쳐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안전·품질 우수 협력사 소속 근로자로, 해당 직무를 전담하는 인력과 겸직하는 인력을 나눠 각각 다른 방식의 공제 상품이 적용된다. 전담 인력과 겸직 인력에 대한 지원 규모를 차등화한 것은 실제 안전·품질 업무에 전념하는 인력을 우대해 이탈을 막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역할 분담을 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 부담금 지원과 사업 홍보, 대상 협력사 모집·선정,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맡고 중진공은 부담금 공동 지원과 가입 안내, 자격 검토, 공제 운영·지급 등 사업 전반의 실무를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밖에도 납품단가 조정, 안전품질 투자 확대,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초로 정부 지원과 연계한 안전·품질 특화 상생협력형 공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협력사의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현장의 안전 및 품질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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