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8월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정 예산 53조7천674억원 대비 5.2% 규모인 2조8천61억원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이날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4월 14일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완화, 취약계층·소상공인 긴급 지원을 위해 1조4천57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2차 추경은 결산에 따른 법정의무경비를 차질 없이 반영하는 한편, 청년·소상공인·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 투자를 함께 담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날 설명회에서 "청년실업률이 올해 6월 7%를 기록했고, 3년 이상 운영해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춘 소상공인의 폐업 비율도 2023년 43.9%에서 2025년 49.2%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주택 전세가격 증가율은 지난해 6월 0.2%에서 올해 6월 1.1%로 가파르게 올랐고, 처분가능 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적자가구' 비율도 2025년 1분기 26.1%에서 올해 1분기 27.4%로 올랐다"며 "이 민생경제 지표 하나하나에 들어있는 시민의 아픔과 좌절에 서울시가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에서 법정의무경비는 전체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다. 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자치구·교육청 지원 9천179억원, 통합재정안전화기금·주택진흥기금 적립 8천863억원 등 총 1조8천698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8천100억원은 '성장하는 서울(청년·미래산업)', '함께하는 서울(복지·주거)', '살기 좋은 서울(생활안전·양육·건강)' 3대 분야의 시민체감사업에 쓰인다.
성장하는 서울 분야에는 2천319억원이 배정됐다. 19∼29세 청년 50만명에게 고급 생성형AI 이용권을 1년치 지급하는 시범사업에 56억원을 투입하는데, 이번 추경에는 3개월 분 이용료만 반영하고 나머지 9개월 분은 내년 본예산에 배정할 계획이다.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에는 44억원을 투입해 '달빛야장' 상품권 발행에 11억원, 남산 나이트페스티벌 개최 및 반딧불정원 조성에 5억원, 운현궁 야간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2억원을 배정했다. 이외에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403억원,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에 17억원을 지원한다.
함께하는 서울 분야에는 생계급여·의료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강화에 2천221억원, 주거급여 수급자 확대지원에 440억원, 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 확대에 21억원이 편성됐다.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매입 확대에 130억원, 은평병원·서남병원 시설 개선에 124억원이 쓰인다. 살기좋은 서울 분야에는 1천684억원이 배정돼 빗물펌프장 신설·증설 및 시흥계곡 빗물저류조 설치 등 수해 예방에 82억원, 6·7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에 177억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에 41억원, 첫만남이용권 지원에 31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에 11억원,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에 10억원, 서울체력9988직영센터 확대에 6억원이 투입된다. 이 직무대리는 "생계·의료·주거 지원과 청년·신산업 투자, 결혼·출산·양육 및 안전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의회 의결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아시아 호텔산업, 여행 수요 회복 타고 투자 활성화 국면 진입
▶ 자이C&A, 청년 시선으로 기업 이야기 전할 '청년기자단 1기' 모집
▶ 황희 '버스하우스' 제안에 국민의힘 "청년 모독" 반발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