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호텔산업이 국내 소비 회복과 역내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투자 활동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퀘스텍(Questex)이 주최하는 국제호텔투자포럼 아시아(IHIF Asia)가 밝혔다.
퀘스텍의 호텔 자본시장 전문 정보 플랫폼 호스피탈리티 인베스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호텔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0%는 향후 1년 안에 역내 호텔 투자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자본 흐름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으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가 공동 1위에 올랐고 태국이 뒤를 이었다. 투자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라이프스타일 및 체험형 호텔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운영 효율화와 저평가·부실 자산 인수가 뒤를 이었다. 고수익만을 좇기보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실질적 가치 개선에 무게를 두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아시아 역내 여행객이 호텔 수요 증가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지목됐다.
IB 사라바난 퀘스텍 아시아 부사장은 국내 호텔 수요 회복과 역내 여행의 지속적인 반등이 아시아 전역에서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요인과 복잡한 시장 상황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지만, 자산 재배치와 운영 혁신, 자본 다각화를 통해 적응하는 업계의 역량이 커지면서 성장 기회도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IHIF 아시아는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며 투자자와 소유주, 운영사, 개발사, 호텔 브랜드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역내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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