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폴리실리콘 232조 관세 부과 발표에 대응해 1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정성 통상차관보 주재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삼성전자, 한화큐셀, OCI, SK실트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관계 부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6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폴리실리콘 및 파생제품에 최저수입가격제를 도입하고, 잉곳·웨이퍼·셀 등 폴리실리콘 파생제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최저수입가격은 폴리실리콘 1kg당 21달러, 잉곳·웨이퍼 1kg당 100달러, 태양광 셀 1와트당 0.22달러, 태양광 모듈 1와트당 0.38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 영향과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공급망 영향을 점검하고, 영향 최소화 방안을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미 협의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이날 회의에서 "금번 폴리실리콘 232조 조치에 따른 우리 업계에 대한 장단기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적시적소에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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