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연출자 안판석 감독이 뇌출혈 투병 끝에 8월 12일 별세했다. 향년 64세로 전해졌으며, 일부 매체는 향년 65세로 보도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고인의 뇌출혈 투병 소식은 지난달 말 처음 알려졌다. 당시 오는 10월 방영 예정이던 지니 TV(일부 보도는 ENA)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방영을 앞두고 있었으며, 방송사 측은 "촬영 종료 후 편집 작업을 마친 상태여서 방송에는 문제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방영일은 10월 5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이어오면서도 '협상의 기술' 등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뇌출혈이 겹치며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87년 MBC 드라마국 프로듀서로 입사한 안판석 감독은 '하얀거탑', '아내의자격', '풍문으로 들었소', '졸업' 등을 연출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으로 '멜로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7년 '하얀거탑'과 2014년 '밀회'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연애박사'는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추영우 분)와 석사과정생 유진(김소현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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