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 2생산동 전경

LS일렉트릭이 2025년 12월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부산 사업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2생산동은 1,00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로 건립됐다.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부산 사업장은 단독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사업장은 154㎸급부터 550㎸급까지 초고압 변압기 전 라인업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국내 유일의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증설을 추진한 것"이라며 "2010년부터 4,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완전체로 거듭난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준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시험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물론 K-전력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은 2010년 부산 1생산동(2,100억원), 2011년 HVDC 전용공장(1,100억원)에 이어 이번 2생산동(1,008억원)까지 총 4,200억원을 투입하며 부산 사업장의 생산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올 들어서는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과 함께 전력 유틸리티 회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수주도 따내며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7.7%씩 성장해 지난해 122억달러(약 17조8,000억원)에서 2034년 257억달러(약 37조5,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초고압 변압기와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작업환경이 구축돼 급격히 증가하는 시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유틸리티 시장 등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초고압 시장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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