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중립성 강화를 헌법에 명시하려는 국민투표가 부결됐습니다.

2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찬성은 29.85%, 반대는 70.15%로 집계됐습니다.

투표율은 47.06%였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군사·방위 동맹과의 협력이나 국제사회의 독자 제재 동참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없는 한 스위스 정부의 독자 제재가 전면 금지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협력도 스위스가 직접 공격받는 경우에만 허용될 수 있었습니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개표 뒤 "이번 결과는 중립성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위스는 어제도 중립적이었고 오늘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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