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시간 야외에서 경기를 치르는 KLPGA 선수들의 여름철 피부관리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땀에 노출되는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SNS를 통해 각자의 피부관리 루틴을 공유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관련 관심이 번지는 분위기다.
KLPGA 소속 박결(두산건설), 마다솜(삼천리), 박보겸(삼천리), 한진선(메디힐) 프로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피부관리 경험담을 올렸다. 대회와 훈련 일정이 빡빡하게 이어지는 와중에도 자외선 차단과 피부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이 담겼다.
골프는 경기 시간 대부분을 실외에서 보내는 종목이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자극받기 쉽다.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대표 단백질인 콜라겐, 특히 피부 콜라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1형 콜라겐은 피부 구조와 탄성 유지에 관여하는데, 자외선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MMP)의 활성을 높여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아텔로콜라겐과 피부 노화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도 함께 조명받고 있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노화된 쥐의 피부에 제1형 아텔로콜라겐을 적용한 뒤 콜라겐 합성·분해 관련 지표 변화를 분석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시스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텔로콜라겐 적용 후 제1형·제3형 콜라겐 발현과 콜라겐 섬유 밀도, 피부 탄력 측정값이 늘었고 이런 변화는 4주 후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콜라겐 분해 효소인 MMP1·3·9 발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단계 연구인 만큼,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가 적용되는지는 향후 임상 연구를 거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SNS에서 소개한 제품은 제1형 아텔로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레티젠’이다. 아텔로콜라겐은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콜라겐 말단의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한 형태로, 레티젠은 특허받은 저온·저압 멸균 공법을 적용해 멸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콜라겐의 물성 변화를 줄이고 콜라겐 겔을 주사기에 담은 상태로 멸균해 이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오염 가능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레티젠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자외선 노출이 많아 피부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적절한 관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티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4등급 의료기기로, 사용 여부와 적용 방법은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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