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째 상승, 장중 7천피 터치 (사진= 연합뉴스 제공)

8월 14일 오전 9시20분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2.50포인트(1.80%) 오른 6,935.84를 나타냈다. 지수는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한 뒤 장 초반 7,010.86(+2.90%)까지 오르며 장중 처음으로 7000선을 터치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4,343억원 매수 우위, 기관은 2,952억원, 개인은 1,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92억원, 개인이 483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083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간밤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7월 PPI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0.2% 상승)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4.7%로 전월(5.5%)보다 낮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작아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커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3%, 나스닥 종합지수는 0.81% 올랐고, S&P500 지수는 0.65%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은 4.23%, 샌디스크는 13.67% 올랐으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7.29%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상으론 적어도 생산 단계의 가격 압력이 진정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줬다"며 "샌디스크가 2028∼2030년 연평균 10%대 중후반 매출 성장 등을 제시하며 반도체주의 부정적인 내러티브가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각각 2.15%, 2.43% 내린 배럴당 87.07달러, 81.25달러로 마감했고,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약 5bp 내린 4.64%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가 5%대 상승했다. SK스퀘어(3.67%), 삼성전기(4.46%), 현대차(5.97%), 삼성생명(5.32%)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9%)는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4.22%)이 상승률 선두를 기록했고 전기/전자(3.47%), 제조(2.93%), 통신(3.05%), 운송장비/부품(2.81%) 등이 뒤를 이었으며, 금속(-0.37%)과 종이/목재(-0.15%)만 하락했다.

코스닥은 6.70포인트(0.78%) 오른 868.07로 개장해 6.08포인트(0.71%) 오른 867.45를 나타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안팎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74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과 2·3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모두 1∼3%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주성엔지니어링은 4%대 올랐으며 원익IPS는 1.58% 하락, 리노공업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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