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디오 게임 커머스 기업 엑솔라(Xsolla)가 게임스컴 2026을 앞두고 자사 결제 시스템 엑솔라 페이먼츠에 15개 이상의 현지 결제 수단을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별도의 개별 통합 작업 없이도 인도네시아, 필리핀부터 독일,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현지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결제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대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중동·아프리카, 미주 등 세 권역에 걸쳐 이뤄졌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만디리, 필리핀 쇼피페이, 대만 라인페이, 홍콩 옥토퍼스, 일본 세븐일레븐(컨비니), 호주 집 코가 새로 지원되며, 차이나 유니온페이는 적용 지역을 넓히면서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터키 리라,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남아프리카 랜드 등 35개 현지 통화를 추가로 취급한다. 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에서는 독일·벨기에의 범유럽 디지털 월렛 베로, 루마니아·불가리아의 페이 바이 뱅크, 프랑스의 후불결제 서비스 플로아 페이, 이탈리아의 방코맷 페이와 마이뱅크, 그리스의 즉시 계좌이체 방식 아이리스 커머스, 요르단의 클릭이 새로 지원된다. 미주에서는 에어로페이가 페이 바이 뱅크 방식을 도입해 미국 소비자들이 은행 계좌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은행과 규제 당국이 국제 카드의 대안으로 계좌 간 즉시 결제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현지 결제 수단에 대한 선호는 신흥 시장을 넘어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신흥 게임 시장의 이용자 다수가 국제 카드 대신 지역 월렛이나 계좌 이체, 할부·현금 기반 결제를 쓰는 만큼, 체크아웃 단계에서 이런 선택지가 없으면 거래 자체가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확대는 실질적인 매출 이탈 방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휴위시 엑솔라 사장은 “이러한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저 다른 모든 곳에서 이미 사용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가하는 모든 결제 방법은 개발자가 결제 시점에 놓쳤을 판매를 확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장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동일한 통합을 통해 운영되므로, 스튜디오는 새로운 결제 코드 한 줄 작성 없이도 이러한 접근성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결제 수단은 기존 엑솔라 페이먼츠 통합 체계 안에서 제공돼, 이미 이 서비스를 쓰고 있는 개발사라면 추가 개발 작업 없이 자사 시장에 맞는 옵션을 골라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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