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씨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를 중단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씨는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개인 SNS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며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공개했던 초음파 사진, 임신중절 관련 진료 기록, 상처 사진과 영상 등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번 논란은 A씨가 지난 19일 홍민기와 교제 당시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가스라이팅, 데이트 폭력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 컴퍼니는 “당사가 파악한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반박하고,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와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후 A씨는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고 주장하며 초음파 사진과 진료 내역을 추가로 공개했고, 홍민기 측은 “A씨가 그 이전에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낙태를 종용하는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공방은 20일 더 격화됐다. A씨는 상처 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성관계 중 동의 없는 폭력 행사 약 2~3회”, “7월 23일 임신중절 약물 투약 후 일주일 뒤 복통과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찾아간 날 택시 문으로 정강이를 가격당하고 어깨를 세게 밀쳐 아스팔트 바닥에 넘어져 생긴 상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자신을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볼을 때리고 있는 사람이 홍민기”라고 지목했다.
홍민기 측은 A씨가 제기한 의혹들을 부인하며 더 이상의 공개적인 반박은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A씨 역시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뒤 SNS를 통한 추가 폭로 대신 고소를 예고하면서, 양측의 엇갈린 주장은 법정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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