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KBS 1TV '지역의 조건'이 8월 22일(토) 오후 1시 5분 지역소멸 위기의 현주소와 극복 조건을 짚는 특별기획으로 방송된다. 전국의 인구 소멸지역은 89곳이며 이 중 강원도가 12곳으로 나타났다. 한때 청년들로 북적였던 청년몰들이 문을 닫고 원도심 상권이 침체되는 한편, 농촌에서는 빈집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을 다각도로 짚는다.

청년들이 떠난 상권들의 현재

1967년 육림극장 개장으로 이름을 얻은 춘천 육림고개는 2010년 청년몰로 변신했지만 지원 사업 종료와 코로나19가 겹치며 상점의 절반이 문을 닫았다. 5년 전 이곳을 찾았던 박유진 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대표가 다시 육림고개를 찾아 재도약 조건을 짚는다. 2015년 속초 동명동 소호거리에 정착한 이상혁·이승아 남매는 낡은 여인숙 골목을 개조해 연간 1만여 명이 찾는 숙박·다중이용시설로 키워냈다. 부산 초량동에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와해된 뒤 2019년 공공플랜 이유한 대표가 빈집을 연결해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를 만들었고, 7년 만에 이바구마을은 청년몰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됐다.

귀농·귀촌과 대학생의 시선

인구 소멸 지역인 강원도 양구 팔랑리 약수산채마을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인 6가구가 머물며 농사법을 배우고 있다. 명예퇴직을 앞둔 이부터 2, 30대 청년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농촌 체험이 담긴다. 춘천 후평동 은하수거리에서는 한림대학교 학생 6개 팀이 3개월간 고깃집·미용실 등을 직접 방문해 젊은 세대가 상권을 외면하는 이유를 조사하고, 상인들 앞에서 해법을 발표한 현장이 소개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함께 한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새로운 인구 정책은 거주지 중심이 아닌 생활 인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유진 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대표는 "지역만의 스토리를 찾는 것이 지역 상권 회복의 시작"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는 지역 소멸과 청년 사업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다룬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항목내용
프로그램지역의 조건
방송KBS 1TV·8월 22일(토)·오후 1시 5분
주제지역소멸 위기와 청년몰 실패 사례로 본 지역 회복의 조건
출연박유진 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대표,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이상혁·이승아 남매, 이유한 공공플랜 대표

출처 : K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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