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IOAI)에 출전한 한국 대표단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최종 결과에 따르면 이제한(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3) 학생이 은메달을, 박진우(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 학생과 김민준(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10) 학생이 나란히 동메달을 받았다. 대회는 지난 8월 2일부터 8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렸다고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21일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이제한·박진우·김민준 학생과 오승연(충북과학고등학교 3) 학생 등 국가대표 4명으로 꾸려졌다. 이 가운데 세 명이 개인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대표단은 문준수 팀 리더가 이끌었다.
팀 챌린지서는 최종 9위
개인전과 별도로 치러진 팀 챌린지에서 한국 대표단은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린 뒤 최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팀 챌린지는 개인전, GAITE와 함께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를 구성하는 세 개 대회 가운데 하나로, 여러 나라 대표가 팀을 이뤄 인공지능 기술로 실제 응용 문제를 함께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무인 편의점에서 물건을 집어 옮기는 과제가 팀 챌린지로 출제됐다. 다만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의 메달은 팀 챌린지가 아닌 개인전 성적만을 기준으로 수여됐다.
이틀간 6개 과제, 인터넷 차단 속 시험
한국 선수들이 치른 개인전 본선은 현지에서 이틀에 걸쳐 하루 3개씩 모두 6개 과제로 진행됐다. 첫날 과제는 '파인드 디 오더', '로봇 체이싱', '포테이토'였고, 둘째 날 과제는 '더블 에이전트 딜레마', '고스트 오브 더 머신', 'IOAI 필드'였다. 모든 과제는 인터넷이 차단된 상태에서 약 16기가바이트(GB) 그래픽 메모리를 갖춘 그래픽처리장치(GPU) 1장과 저장공간 5GB만으로 풀어야 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회 본부가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1차 번역한 뒤 팀 리더가 검수한 한국어 문제지로 시험을 치렀다.
KOAI 거쳐 선발… 유네스코 후원 대회
이번 대표단은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개최한 '한국인공지능올림피아드(KOAI) 2026'을 거쳐 선발됐다.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 한국위원회와 KOAI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22일 국가대표 4명과 예비 국가대표 1명을 발표했고, 대표단은 지난 7월 24일 서울시청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 대회는 카자흐스탄 경쟁프로그래밍연맹(CPFED)이 주최하고 유네스코(UNESCO)가 후원했으며, 103개 대표단에서 462명이 참가했다. 제4회 대회는 2027년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 한국정보기술진흥원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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