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8-6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삼성은 64승 44패 2무, 승률 0.593을 기록해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1위 kt wiz(63승 41패 3무, 승률 0.606)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리드가 여러 차례 뒤바뀌는 시소게임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1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으나 NC가 1회말 곧바로 2-1로 역전했고, 삼성은 2회초 김지찬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NC가 2회말 김형준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고, 4회에는 삼성 김태훈의 투런홈런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5-3까지 벌어졌지만 NC 김형준이 곧바로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6-5로 재역전했다.
승부는 8회초에 결정됐다. 삼성은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르윈 디아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7-6 결승점을 뽑았고, 9회초 김지찬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구원 1위인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8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7번째 세이브(6승 5패)를 기록했다. NC는 안타 수에서 12-10으로 앞섰지만 사사구 10개를 내주며 6위에서 8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같은 날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역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3-1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3회말 박주홍의 2루타와 서건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7회 서건창의 적시타와 KIA 김호령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섰다. KIA는 9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오선우의 타구가 키움 안치홍의 글러브에 걸리며 6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12일 만에 등판한 안우진은 최고 158㎞의 강속구를 앞세워 7회까지 삼진 6개,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6패)째를 따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회까지 삼진 7개,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잠실), kt wiz-SSG 랜더스(인천),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대전)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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